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/식수와 식량 (문단 편집) ====== 밀가루 ====== [[밀가루]]도 벌레와 습기만 신경 쓴다면 제법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. 밀가루는 한국에서 [[미군정]]/[[한국전쟁]] 때부터 널리 배급된 구호식량이다. 개인의 요리경험과 능력, 상황에 따라 [[수제비]][* 미국의 원조 밀가루가 쏟아져들어오기 이전에는 귀한 밀가루를 쓰는 음식이었다.], [[팬케이크]]는 물론이고 밀가루로 만드는 여러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. 그 중에서 수제비나 팬케이크는 빠르고, 비교적 간편하고, 따뜻하고, 먹을만 하다. 수제비나 생면국수, 밀가루죽과 같은 음식은 투입되는 식수가 많으므로 국물을 다 먹지 못해 물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. 팬케이크는 먹을 수 있는 맛을 유지하는 한 이런저런 식자재를 마구잡이로 첨가해서 양을 늘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. 길가의 식용 들풀이나 식용 벌레처럼 단독으로 먹기 꺼려지는 식재료라도 팬케이크에 들어가면 큰 거부감 없이 영양분이 된다. 실제로 미국 서부 개척민들, 러시아 농민들, 보스니아 내전 당시 포위된 현지인 등이 팬케이크를 죽어라 만들어 먹은 이유가 이거다. 팬케이크나 빵을 만들어먹고 싶다면 [[꿀]], [[잼(음식)|잼]], [[시럽]], [[땅콩버터]], [[누텔라]] 따위를 미리 준비해두면 금상첨화. --그 상황에서 발라먹을게 있다는것부터가 사치-- 조리여건이 충분한 평시에는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, 밀가루도 생으로 먹을수는 있다. 정 급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면 별다른 조리없이 그냥 입안에 털어먹거나 물에 섞어 [[미숫가루]] 먹듯 들이마실수 있다. 물론 맛은 더럽게 없으니 최후의 수단으로나 할법하다. [[8.15 광복|한반도 해방]] 이후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 병사가 방앗간에서 얻은 밀가루를 별다른 조리없이 그냥 물에 타서 들이마신 사례가 관련 수기에 기록되어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